빌게이츠, 스티브 잡스, 마이클 델이 지난 25년간 IT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, 2, 3위를 나란히 차지했다.
미국컴퓨팅기술산업협회(CompTIA)가 설립 25주년 기념으로 협회 회원 가운데 최근 3년 간 IT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4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,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84%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.
아이팟과 아이폰 혁명을 이끌고 있는 스티브 잡스 애플 CEO(73%)는 2위에 올랐고, '직접 판매'라는 새로운 PC 판매 방식으로 세계 시장 1~2위를 다투는 델컴퓨터의 마이클 델 CEO(53%)가 3위를 차지했다.
1991년 리눅스 커널을 개발, 공개함으로써 오픈소스 혁명을 이끈 리누스 토발즈는 1998년 검색 엔진 하나로 인터넷 혁명을 일으킨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와 함께 공동 4위(47%)를 차지했다.
그밖에도 존 체임버스 시스코 시스템스 CEO(44%),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(36%), TCP/IP를 개발해 '인터넷의 아버지'로 통하는 빈트 서프 구글 부사장(35%),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(35%), 맥 휘트먼 이베이 CEO(30%)가 10위권에 포함됐다.
하지만 모자이크 웹 브라우저를 개발하고 넷스케이프사를 창업한 마크 앤드리슨은 순위에 포함되지 못했다.
이번에 CompTIA가 함께 발표한 '가장 영향력 있는 IT 상품'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1위(66%)를 달렸고, MS 워드(56%)와 윈도 95(50%)가 뒤를 따랐다. 애플 아이팟은 MS 엑셀과 공동 4위(49%)를 차지했다.
결국 이번 자료는 인물에서는 세 명, 상품에서는 거의 싹쓸이를 하다시피한 MS가 지난 25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IT 기업임을 입증한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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